돈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던 사람들의 은밀하고 위험한 역사
중앙은행 베테랑 뱅커가 들려주는 금융 이야기
《숫자 없는 경제학》의 저자 차현진이 돈과 은행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의 정체와 가치, 은행에 대해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통해 들여다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돈, 은행, 중앙은행과 같이 현대 경제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개념들은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역사 속에서 다듬어졌으며,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금융에 대해 알기 위해 금융이 다루는 돈의 정체와 가치에 관한 논쟁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돈과 은행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모든 경제 활동 중심에는 ‘돈’이 있었다. 처음 은행은 어디서, 어떤 이유로 생겨나고, 중앙은행은 어떻게 해서 돈을 발행하게 되었을까? 금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이 책에서는 금융이 다루는 돈의 정체와 가치에 관한 논쟁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기관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었다. 뉴욕 맨하튼 월가 점령 시위를 기폭제로 사람들은 부도덕한 금융기관을 혼내주고 싶어 했다. 요즘에는 비트코인 류의 가상화폐나 소위 ‘탈중앙화 금융(DeFi)’ 운동을 통해 시민의 손으로 직접 금융기관을 쫓아내고 싶어 한다. 이러한 저주와 경멸은 과연 금융기관의 숙명일까? 금융기관은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없이 서민들을 착취하는 존재일까? 금융은 무엇이 특별한 걸까? 저자는 이런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