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민형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이다. 민주주의에 가장 잘 어울리는 틀이 ‘지역’이라는 확신으로 공무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전남대 사회학과에서 언론·문화·도시·정치 분야를 공부했다. 신문사 기자생활을 13년 넘게 했고, 그 끝자락에 노조위원장으로 동분서주하다 해직되었다. 이후 시민사회단체 활동, 대학 강의 등을 하며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참여정부 시절 인사·홍보행정관, 사회조정 비서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 구청장이 된 직후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그 시책을 타 기관으로까지 확산했다. 인간다운 삶이 가능하도록 ‘더불어 평화로운 자치공동체’ 가꾸기를 정치행위와 정책실천의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