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대한민국의 보건 의료 전략을 말하다
“No one is safe, until everyone is safe.”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인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해 긴밀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다. 인류를 위기에 몰아넣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역설적으로 한국은 K-방역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2020년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 저자는 정부 당국과 함께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과 함께 바이오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안을 모색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법과 제도를 정비해왔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관련 부처 담당자들, 보건 전문가들, 업계 관계자들과 대담 및 간담회를 이어가며 보건안보 확보와 바이오 강국을 향한 길에서 마주치는 온갖 장애물을 극복할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코로나 방역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까지》는저자가 그동안 팬데믹 한가운데에서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고민하고 모색해온 대한민국의 보건 의료 전략을 담아낸 보고서인 동시에 공공의료, 국제보건, K-바이오 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