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실용적 국익주의, 실용 보수의 가능성
여기 ‘진짜 보수’ 이재명을 보라!
《진짜 보수 이재명》은 이재명을 단순한 진보 정치인이 아닌, ‘국가 재건의 실무자’이자 ‘실용 보수의 계승자’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재명은 한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주된 가치는 실용주의”라고 명확히 말했다. 이는 박정희 시대의 ‘선성장 후분배’ 모델과 닮았지만, 민주적 절차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중시하는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또한 그는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실용적 균형’을 지향한다. “대기업도 국민을 먹여 살리는 동료”라는 발언은 전통적 진보의 언어와 확연히 다르다.
저자들은 ‘자칭 보수’가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렸으며, 이들이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을뿐더러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는, 단지 ‘위기의 재생산’에만 능할 뿐이라고 진단한다. 이승만의 농지개혁, 박정희의 중화학공업 정책과 새마을운동, 전 국민 의료보험 등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급진적인 실험이었으며, 2025년 이 보수주의 전통의 진정한 계승자는 이재명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재명을 통해 다시 한번 ‘실용 보수’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이재명의 쓸모를 생각한다
부지런한 보수주의자! 경제와 결과에 미친 사람!
보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실패를 감당하지 못할 변화를 거부할 뿐이다. 한국의 보수는 원래 그런 존재였다. 보수는 결코 ‘지키고 유지하는’ 집단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토대를 세운 이승만 정권의 농지개혁과 경제활동의 토대를 전 세계로 넓힌 노태우 정권의 북방정책은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급진적인 도전이었다. 박정희의 대기업 육성 정책과 중화학공업 도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미국이 이끄는 자유세계 블록에 속한 국가의 대통령이면서도 한국의 미래를 위해 미국과 기꺼이 갈등하는 위험을 감수했다. 도전은 언제나 한국 보수의 미덕이었다. 또 보수는 언제나 실패에 민감했다. 진보가 대의와 이상을 부르짖을 때, 보수는 결과를 물었다. “대의와 이상은 좋다. 그런데 지금 당장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보수의 출발점이 되는 질문이다. 그런 보수가 지금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바로 이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