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적 위기의 최전선에서 연대하고,
현실을 증언하며, 희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의 진정한 의미와 그 진면목을 담은 책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부터 50여 년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력 분쟁, 자연재해, 전염병의 영향을 받거나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인도적·의료적 지원을 해 온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이다. 이들은 오직 환자의 필요에 따라 지원을 제공하며 가장 심각하고 긴급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도와 왔다. 이들의 구호 활동에 넘지 못할 국경은 없다.
이 책은 의료 사각지대와 분쟁 지역 등에서 활동 중인 국경없는의사회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 11인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대의 난민 캠프를 비롯하여, 영양실조와 결핵, HIV와 자궁경부암,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활동하거나 총성과 분쟁으로 위기에 처한 현장에서 인도주의 의료 활동에 참여하면서 느낀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 인류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필자들의 깊은 성찰은 인류가 좀 더 연대하고, 희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