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속도를 늦추고 생각을 가속하라
F1에서 배우는 가속과 멈춤의 비즈니스 전략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우승하려면 먼저 완주해야 한다.”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변수’다.”
“실패는 성장의 종말이 아닌 성장의 본질이다.”
F1의 이 단순한 진리는 오늘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경고이자 조언이다. 《F1 리더십》은 모터스포츠의 극한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경영과 조직의 언어로 옮긴 책이다. 저자는 대기업 CEO이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속도와 데이터, 리스크와 협업, 통제와 리더십의 균형을 몸으로 배웠다. 그가 말하는 리더십은 더 빠르게 가는 기술이 아니라,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완주하는 제어의 기술이며, 속도를 지탱하는 지혜다. 《F1 리더십》은 오늘의 경영자들에게 “가속보다 통제, 속도보다 균형”이라는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한다.
책 곳곳에는 생생한 F1 현장 사례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구체적인 경영 사례가 함께 펼쳐진다. 브레이크 과열로 기권한 알론소, 위험을 통제해 완주한 맥라렌 팀. 브레이크 없는 확장으로 무너진 위워크와 데이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쿠팡과 지멘스. 저자는 “속도를 내는 일보다, 그 속도를 안전하게 이어가는 기술이 리더십의 본질”임을 역설한다.
■ 지은이
변동식
37년간 방송·통신·엔터테인먼트·커머스·언론 현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겪었다. 1980년대 데이콤 사원으로 출발해 CJ헬로비전 대표, CJ미디어(현 CJ ENM) 대표, CJ오쇼핑 대표 등 CJ에서 오랜 기간 일했으며, 헬로비전 대표 시절 국내 최초로 OTT 플랫폼 ‘티빙서비스’를 런칭했다. 최근까지 파이낸셜뉴스 사장으로서 뉴스미디어의 전문화와 퀄리티 저널리즘 향상에도 힘썼다.
십수 년간 대표이사였지만 ‘변대리’라는 별명을 품고 살 만큼 현장을 중시했다.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비즈니스에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조직문화를 다듬어 성과를 만드는 리더십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젊은 시절 중고 스포츠카로 전국을 누빌 만큼 자동차를 사랑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시기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7대 회장을 맡아 F1과 인연을 맺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랠리 공식 커미셔너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힘썼고, 역동적인 F1의 전략·전술·실행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탐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