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 역사 / 종교
예수 이야기


저자: 조반니 파피니

출간일: 2014-04-15

ISBN: 9791157060009

쪽수: 584쪽

값: 22,000원

20세기 최고 전기 작가 조반니 파피니가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


이 책은 1921년 처음 이탈리아에서 출판되어 1985년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재판되었으며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는 물론 에스페란토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5개국에 번역 출간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을 쓴 조반니 파피니(1881~1956)는 시, 소설, 에세이, 철학 비평, 전기 등 100편이 넘는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노벨상 후보에까지 오른 세계적인 거장이다. (한국에는 총 4편이 번역)

‘예수의 일대기’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비롯해 말년에는 『단테 일대기』(1933), 『미켈란젤로 일대기』(1949) 등의 전기를 내며 전기 작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보르헤스는 파피니에게 “잊히면 안 될” 작가라는 찬사를 바쳤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의 세속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직자의 발자취를 더듬는 글처럼 칭찬 일색으로 포장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역사적 고증의 나열에만 그치지도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독자라면, 인류 문화의 큰 축인 기독교와 예수를 신화․역사적 맥락과 문학적인 문장으로 되살린 『예수 이야기』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거대한 제도가 된 종교가 세상에 만연한 부패상을 반영한다면, 가난한 자들과 함께했던 예수는 나라와 시대를 넘어 불의에 도전하는 수많은 종교인과 혁명가의 변함없는 흠모 대상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예수라는 위대한 역설가(逆說家)이자 혁명가를 제대로 알기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인문교양서이다.

예수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로마와 유다의 위정자, 예수의 열두 사도, 선지자 등)을 살아있는 캐릭터로 기억 속에 각인시키는 책은 드물다. 파피니는 깊은 묵상을 통해서 ‘화두’ 같은 성경구절을 문학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때로는 자신만의 철학적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국판에서는 30여 컷의 명화를 붙이고 적절한 각주를 더해서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