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저자 공훈의는 2008년 촛불집회 현장과 이듬해 용산 참사 사태를 보며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2010년 2월, 마침내 ‘위키트리(wikitree.co.kr)'를 출범, 현재 SNS 영향력 국내 언론 1위로 자리 잡게 했다. 뉴스의 생산과 확산뿐 아니라 방송에까지 영역을 넓혀 ‘소셜방송’을 선보인 위키트리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세계 71개국 언어로 발행되는 ‘위키트리 글로벌’을 출범했다. 온라인상에서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또 한 차례의 변화 속에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에 도전 중이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찍이 광주은행 기획부에 입사해 최초로 8비트 PC를 은행 업무에 적용한 ‘차주별 수익성 평가표’를 개발, 전국은행연합회 주최 제1회 은행제도개선방안 현상공모에서 1등 상을 받았다. 1985년의 일이었다. <광주일보> 생활과학부와 정치부 차장을 거쳐 1995년에는 지방 5대 신문 공동파견 워싱턴특파원을 지냈다. IMF 사태를 미국 현지에서 겪은 뒤 UC버클리 정보관리시스템대학원(지금의 iSchool)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프로젝트로 워싱턴특파원을 위한 버티컬 포털인 ‘doublequote.com’을 직접 개발해 동상을 수상했다. 그때 나이 40세였다. 2000년 귀국 후 <머니투데이> CIO로 합류해 초창기 온라인시스템 및 수익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온라인상의 정보표시 방법 등으로 2건의 발명을 특허, 등록했다. 이후 벤처캐피탈 회사인 넥서스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다양한 업종의 기업경영 현장을 체험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과 대학 등에서 강연을 이어가며 SNS 등장에 따른 미디어 혁명과 누구나 미디어가 되는 ‘직접미디어 시대’를 역설하고 있다. ㈜소셜뉴스 대표이사이자 위키트리 발행인이다. 저서로 《디지털뉴스 핸드북》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소셜로 정치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