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사기』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중국학자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중국학과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과 중국의 고전 관련 저서들을 다수 출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5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시절 은사인 이동향 선생의 추천으로 사마천의 『사기』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궁형을 당하고도 묵묵히 참으며 『사기』를 완성했던 사마천을 존경하여 사마천 연구에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하였고, 졸업 후 대만으로 건너가 국립대만대학에서 양영무 교수 지도하에 「사마천의 유도법 사상 연구(司馬遷之儒道法思想硏究)」로 석사 학위(1986년)를,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이선 교수의 지도하에 「사기의 문학 가치와 문장 신탐(史記文學價値與文章新探)」으로 박사 학위(1991년)를 받았다.
그는 “나보다 잘 하면 누구라도 내 스승, 뜻이 맞으면 누구라도 내 선배, 후배, 친구!”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교육관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중국언어문화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기』 관련 논문을 왕성하게 발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저서들로 결실을 맺고 있다. 저서로는 『인터넷 플러스 중국』(중국학센터, 공저, 2000),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중앙M&B, 2002), 『논어30구』, 『장자30구』(아이필드, 2003), 『사기 본기』(사회평론, 2004), 『e시대의 사기』(살림, 2005), 『사기 이야기』(천지인, 2007) 『中國, 이것이 중국이다』, 『사기-중국을 읽는 첫 번째 코드』, 『사기 열전 上』『중국 문화사 상,하』 등의 저서와 논문 4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