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신간<숫자 없는 경제학> 출간

관리자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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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과서 밖의 진짜 경제 이야기

숫자 없는 경제학 | 차현진

‘문文, 사史, 철哲’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학

예술, 역사, 철학에 비춰 보는 화폐와 금융 이야기

《숫자 없는 경제학》은 일반적인 경제 서적이 아니다. 경제학 교과서에 흔히 등장하는 통계나 수식이 없다. 숫자와 공식으로 가득 찬 일반 경제학 교과서는 경제 이론을 효율적으로 소개하는 데 내용의 대부분을 채운다. 그렇기에 경제 이론이 나오게 된 사회적 배경이나 그 이론을 관철한 사람의 내면세계와 같은 중간 과정이 생략된다. 그 결과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경제학 책에서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런 아이러니를 극복하려면 경제문제는 경제학 교과서를 뛰어넘어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은 경제 현상과 사회제도의 변화를 살피면서 관계된 인물들의 열정과 고민을 포착해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한국은행 베테랑 뱅커 출신이

12년 만에 새로 쓴

“숫자를 넘어선 사람의 이야기”

이번 《숫자 없는 경제학》의 개정증보판(2023)은 8개의 장으로 새로 구성되었다. 2011년에 출간되었던 초판에서 특정 중앙은행을 주로 다룬 탓에 주제와는 다소 동떨어졌던 2개 장을 삭제한 뒤 예금보험제도에 대해 다룬 8장을 새로 추가했다. 각 장 역시 비트코인의 등장,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규제 완화 등 변화한 금융시장을 반영해 재구성했다. 《숫자 없는 경제학》을 기획할 때부터 경제학 공식은 단 하나도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덮고 난 뒤 역사, 경제, 철학, 문학 중 어디에 포함할지 혼란스러워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경제학을 연구할 때는 수식을 뛰어넘는 감성과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숫자 없는 경제학》에서 다루는 문화적 배경 속에 숨어 있는 경제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경제학의 인간적인 면모를 깨닫게 되어 경제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덮고 나면 ‘경제학은 돈을 넘어선 것을 탐구하는 철학의 일종’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둘러싼 경제학의 세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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