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저자 임성원(휴맥스 인사 상무)은 괜찮은 시골사람이다. 성격 좋고 인상 좋고 식성까지 좋다. 외모까지 만만하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가슴 열어 재치고 들어 주고, 이해해 주고, 술까지 사줄 것 같은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도 직장 생활은 쉽지 않았다. 굴지의 대기업에서 온갖 사랑 다 받고 다닌 때조차도 아침이면 출근하기가 싫었다. 천직이라 믿고 옮긴 컨설팅사에서 활개치며 일할 때도 직장은 앉아만 있어도 피곤했다. 직장에서 벗어나 있을 때조차도 정신은 질척거렸다. 마흔 무렵에 이르자 영혼은 가지각색의 상처로 얼룩지고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직장 생활은 사실상 고통일 뿐 희열을 안겨주지 못했다. 곡절 많은 개인사까지 겹치며 한때 철저히 쓰러지고 망가졌다. 그러면서 그는 깨달았다. 행복과 자존감은 환경이 아닌 ‘의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의 인생이 그런 것처럼 직장 생활도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직장 생활이라는 리얼한 고통 속을 헤엄치고 있는 동료 혹은 후배 직장인에게 그가 전하는 행복을 위한 의지와 마음먹기에 관한 이야기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동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인력관리부, 한국생산성본부를 거쳐 기업체 인사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주로 하는 현덕경영연구소를 운영했다. 현재 휴맥스 인사 상무로 재직 중이다.